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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세례 소감문

by 사랑과희망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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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2022년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인 12월에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례를 받게 되어 마음이 따뜻해지고 영광스럽습니다.

저의 경우는 성령님이 저에게 임하거나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에 세례를 받는데 좀 부끄러움이 있습니다.

세례 교육을 들으면서 세례에 대해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례란 죄를 씻는것, 교회의 멤버가 되는 의식이다.

그리고 릭 웨렌(Rick Warren)이 쓴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는 세례는 선택하거나 미룰 수 있는 의식이 아니며,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가족임을 알리고 축하하며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의 교제에 편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받으라고 얘기하였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들으면서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해 우선 하나님의 가족이 되자 그리고 하나씩 차근차근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교회에 다닐 것이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말로만 들었던 세례를 받을 것이라고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교회에 나왔을때도 흔히 말하는 좋은 말씀을 듣거나 큰 마음의 방향이 없이 다녔는데, 계속 다니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호기심이 생기고, 양육 과정도 수료하였으며, 이렇게 세례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이 이끄신 것이라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먼저 마음을 열어주신 우리 교회 많은분들 덕분에 처음보다는 더 성장한 크리스찬이 되었습니다.

배움의 과정에서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더 기쁘고 즐겁고 따뜻한 마음으로 교회는 다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교회 많은 분들이 무슨 일이 생기거나 고민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것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1인 가구나 핵가족이 대부분인 요즘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특히 삭막한 서울에서는 더 어려울 수 있는데, 동네 이웃 사촌처럼 함께 어울리고 살피는 것이 정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교회 공동체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하나님의 가족 구성원으로 첫발을 내 딛으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창조론에 대해서 제 생각을 이야기 하자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순간을 직접보지는 못했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는 것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이에 반대되는 진화하는 과정도 사실 직접보지 못했습니다.

이 세상을 설명하기에는 인간은 너무 나약하고 아는 것이 적은데 세상은 광활하고 우주 전체를 보면 무한하다 할 수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설교중이나 QT 중에 말씀하신 것처럼 비유하자면 우리는 개미처럼 세상을 보고 있다 개미는 이 큰 세상을 모른다는 말이 공감됩니다.

우리 작은 인간이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는 없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만드신거라 생각이 됩니다. 인간의 지식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광활한 우주에 대해 경외심을 느끼고 위대함을 느낍니다.

저를 여기로 이끄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가 있을 것이며, 저에게 주신 은사가 있을 것입니다.

아직은 완전히 성장하진 않았습니다.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가족 구성원이 되는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사명을 우리 교회에서 펼치기를 소망합니다.

2023년 성경 통독을 통해 하나님 말씀의 숲을 바라보고, 목사님과의 심화 양육 과정을 통해 더 깊이 성장하고 단단해 지고, QT 묵상을 통해 깊이 있게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회사일이 바쁘고 결혼 준비도 하고 다른 여러 일들이 있지만 제가 과연 하나님에게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에 대한 하나의 시험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기회의 열매와 시험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2023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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