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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감

천로역정 양육 과정 수료 소감문

by 사랑과희망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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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과정을 목사님의 지도하에 1월부터 5월까지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더 깊이 다가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천로역정 과정을 마친 이 시점에서 돌아보니 교회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일년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시간 동안 많은 분들과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양육 과정을 거쳤습니다.

조금 늦은 나이에, 처음 저희 교회에 왔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 보니 다양한 양육 과정을 이른 시간에 진행했던것 같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순조롭게 잘 지도해 주시고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양육과정을 진행한 존 번연의 천로역정 책 내용에는,

주인공인 크리스천이 천성으로 길을 가는 동안에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들과,

각기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모든 인물들의 특징과 성격이 저자의 상상으로만 묘사된 것이 아니라,

주인공인 크리스천을 비롯해서 우리가 실제로 지금의 현실을 살아가면서

교회 밖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들과 그리고 교회 안에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인물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묘사되고 각각의 성격을 직접 이름 그대로 표현하고 있어

초심자인 저에게도 쉽고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천로역정을 마치고 전체적으로 어떠한 인물들이 등장했었는지 다시한번 책을 보며 성격과 행동들을 되집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 중 누구와 닮아 있는지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천성으로 올라간 크리스천과 그리고 믿음과 소망의 모습은 현재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봤을 때 저는 교회에 오기 전까지는 무신론자와 닮았다가,

지금은 유순과 무지를 합쳐서 닮은 인물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지금 저는 유순처럼 초심자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생각한 유순은 자신이 감당하기에

조금 험하거나 어려운 길임을 알았을때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유순의 태도는 초심자들에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이 닥쳤을 때 유순처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을 미리 대처하고 이겨내서 여정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등장하는 무지의 성격은, 기독교의 교리를 전부 실천하고 종교적으로 볼 때에

굉장히 깨끗하고 떳떳한 사람으로 보이나 예수님의 말씀을 잘못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심자인 제가 성경 말씀을 배우고 생각하면서 자기 편한대로, 마음내키는대로 해석하거나 배울 경우

무지와 같은 실수가 언제든지 저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둘의 모습을 특히 경계하며 미리 대비하여 이와 같은 실수를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유순과 무지 뿐만 아니라 천로역정에서 나오는 모든 인물들의 성격과 행동은 제가 신앙 생활을 함에 있어서

잘못된 길로 걸어가지 않고 길잡이 역할을 하는 좋은 본보기로 계속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양육 과정을 마칠 때까지 바쁘시고 체력적으로 힘드셨을 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책을 읽었을때 잘못 이해하고, 혼자서는 어려운 부분을 낮은 눈높이로 재미있고 쉽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자리까지 서게 해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끝까지 저를 지켜봐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 땅에서 쓰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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